삶은 온전히 축제여야 한다. 물론 그것은 단지 먹고 마시고 즐기고 쉬는 것들만으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힘든 일에 매달리는 것 시련에 부대끼는 것 등도 모두가 어쨌든 내가 주인공이 되어 주도하는 축제의 한마당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펴놓은 상이 작고 차려놓은 음식이 초라하다고 잔치가 고역으로 변할수는 없는 법이다. 모든게 변변치 않아도 축제는 언제나 황홀한 것이다. 우리는 그 안의 모든 것을 남김 없이 맛보고 유쾌하게 즐겨야 한다. (쾌락의 옹호, 이왕주)


내 일상에 어질러져 있는 일들이 항상 좋은 일들 일수만은 없다.
사소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점프를 위해 움츠려 있어야 하는 시간도 있다.
슬픔도, 아픔도, 다툼도, 잔치에 준비된 메뉴다.
박수치며 즐겨야 할 내 삶의 일부분이다.




쾌락의 옹호 / 이왕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1-01-20 / 정가 : 6,000원

일상 생활까지 내려와 있는 철학의 무게를 느낄 수 있다.
가벼운 문체에 가볍지 않은 내용이 밀도있게 꽉꽉 담겨 있다.
최근에 읽었던 책중 밑줄이 가장 많은 강추 에세이.
매일신문에 연재됐던 철학 에세이 47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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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뎀뵤:)



댓글 써 줘서 고마워! :)
  1. shumah 2008.08.01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오랬만에 포스팅 하시는거 아니에요? 어디 잠적이라도 하고 계셨는지요..? ㅋㅋ
    점프하려고 움츠리고 계셨던걸수도 ㅎㅎ

  2. [꼼팅] 2008.08.01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아-꺄아-컴백을완전완전추카드려욤.자그마치석달만이래욤.난또지하철얘기가더이상잼난게없어지하철에서계속살고계시는줄알았지머에욤.회사가바쁘셨던겐가ㄱ-.여튼컴백을다시한번추카드리며.박수치며즐겨야할내삶의일부분이다.이부분오늘하루종일되세기며생각해볼께효!

    • happy dembyo :) 2008.08.03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석달에서 꼼팅님 잠적한 한달반은 빼야해요. ㅋㅋㅋ
      꼼팅님도 꽤 오랫동안 잠적했었어여~
      앞으로는 그러지 맙시다! 저도 안 그럴께요! ^^

  3. 해린Love 2008.08.01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어보면 느껴지는게 많을 것 같은 책이군요.
    잠적하는 것도 힘드시죠? ㅋ

    전 이제 서울을 떠나 지방으로 좌천(?)되어 내려갑니다.

    남이 보면 좌천이고 전 금의환향이라고 믿고 싶습니다만 ㅋ

    좋은 글 자주 올려주세요. 가끔 들르겠습니다.

    • happy dembyo :) 2008.08.03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옴마나. 어디로 가세요??
      해린이도 모두 같이 가나요??
      블로그엔 그런말 없는것 같던디.. 다시 가봐야지...

      그나저나 글 자주 올리면 자주 들려주셔야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