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고 싶다. 오라는 사람 없어도 하루종일 낯선 바람 속을 휘휘 돌아다니고 싶다. 그러고 보니 맨공기 속을 돌아다닌 것도 너무 오래 됐다. 차를 타고 움직이거나 아니면 건물 속에 갇혀 있다 보니 언제나 히터 바람 속에 있었으니까. (아이러브유 / 이미나)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다들 어디론가 떠날 준비를 하고 있겠지.
어디를 가든 떠나는 모든 사람들이 맨공기를 만나는 여행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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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유  / 이미나 지음, 갤리온 펴냄
그남자 그여자에서 이미나의 감성에 완전 반했던지라
출간하자마자 흔쾌히 집어들었던 책이다.
그러고보니 읽은지는 꽤 됐구나...
문체에서 묻어나는 그녀의 감성은 그대로였지만,
스토리 구성상 어딘가 1%정도 부족해 보였던 책이다.
쉽게 훌렁 훌렁 읽히지만 다시 읽지는 않을 것 같다.

@ 뎀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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