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캣츠> : 한국어 공연 (라이센스)
- 2008년 9월 19일 ~ 12월 31일
- 잠실 샤롯데 씨어터
- VIP 12만원, R석 10만원, S석 7만원

* 9월 30일 오후 8시 공연
* 오늘의캐스팅:김진우(럼텀터거),신영숙(그리자벨라)외

* 한줄평
오리지널과 견주면 아직 갈길이 먼 공연??

* 볼까? 말까?
전세계 6500만 관객이 봤다는 캣츠를 드디어 봤다. 캣츠 안에 뭐가 있는지 궁금했다. 뭐가 있길래 매회 공연 매진을 기록하고 인터파크 공연 예매 순위에서는 1위 고정자리를 박아놓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 오리지널을 봐야지 했는데, 때를 놓치고 말았다. 아쉬운대로, 그리고 우연히 한국어 공연을 일찍 볼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마침내 캣츠를 만났다. 시작하고 10분쯤은 완전 빠졌다. 음악이며 배우들의 몸놀림이 여태까지 보던 뮤지컬과는 달랐다. 그런데, 오래가지 못했다. 계속되는 자기소개에 조금씩 지루해 지기 시작했다. 설마 끝까지 고양이 자기소개만 하는건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며 사건 전개를 기다렸다. 그런데 1부가 끝나고 2부가 진행 될 때까지 고양이의 자기 소개가 계속됐다. 그리고 캣츠는 젤리클 파티에 초대된 고양이 자기소개가 전부였다. 퓨우우~ 실망하는소리. 솔직히  캣츠에 완전 빠지고 너무 좋았다고 하는 사람들은 뮤지컬 캣츠에서 무얼 본건지 조금은 갸우뚱 하다. 오리지널팀 공연을 못 봐서 그런가? 아니면, 나도 두번쯤 더 보면 뮤지컬 캣츠에서 뭔가를 보게 될까? 오리지널 공연은 각 고양이의 카리스마만으로도 충분했는데, 아직 한국 고양이들은 같은 캐릭터를 가지고도 공연장을 압도하기에는 2% 부족한 것 같다. 그래서 뭣 모르고 한국어 공연에 큰 기대를 하는 관객으로서는 뭔가를 더 요구하게 하는것 같다. 오리지널팀 공연을 한번 보고 나서야 진짜 캣츠를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어 라이센스 버전 (그것도 배우들이 아직 안정적이지 않은 공연)만으로 캣츠에 실망했다는 평가하는건 예의가 아닌것 같다. 다음에 오리지널팀 공연을 보고 나서 진짜 후기를 써야겠다. 그리고 그 전에 한국 배우들이 조금 더 나아진 모습의 캣츠 공연을 보여주면 좋겠다. 멀지않은 시간 내에 멋진 한국 고양이들을 만나 볼 수 있으리라 믿는다.

@ 뎀뵤:)



댓글 써 줘서 고마워! :)
  1. 해린Love 2008.10.07 0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 오리지널 공연...
    파일로 가지고 있지요.
    근데.. 아직도 다 못봤습니다. ㅎ

    주제곡 부분만 본 것 같네요.. Memory~~~

    개인적으로 Memory는 일레인 페이지가 부른 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happy dembyo :) 2008.10.08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끔 뮤지컬 tv에서 해 주자나요...
      근데 영~ 맛이 안 나요. 연극 뮤지컬은 직접 봐야... ㅋㅋㅋ

      나도 memory는 기대 많이 하고 갔는데... 흠... 점점 나아지겠죠. ^^
      오리지널을 볼껄 그랬어요... ;;;

  2. 안재 2008.10.07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디오 광고 들으니까,
    옥주현에 (무려)빅뱅의 대성이 나온다더구만.. 후훗..
    내가 생각하는 뮤지컬이란, 연기+춤+노래 모두 우수한,
    진정 만능 엔터테이너 겸 연기자의 무대인 줄 알았는데..

    • happy dembyo :) 2008.10.08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응. 마저.
      근데 내가 볼땐 모두 다른 캐스팅이었어.
      옥주현은 시카고 때 봤고. ^^

      모두들 잘 하긴 하지...
      오리지널에 비해서 후달리는 거지. 충분히 훌륭해. ^^

  3. 미탄 2008.10.08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아~~ 문화생활 엄청 한다~~ ^^

  4. capella 2008.10.08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한국에서도 한다길래 궁금했는데 - 흠, 조금 실망이군요 - 오리지널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요

  5. 이승민 2008.10.20 0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돈 타 생활하는 학생 주제에 큰맘먹고 프리뷰 공연을 보러 갔다가 많이 실망했었죠.
    워낙 좋은 공연이라고 들었는데 재미가 없어서 내가 이상한건가 하고 생각했었죠.

    한국 cats도 1년 쯤 뒤에 보면 많이 발전했겠지요?
    나중에 한번 다시 보러 가야어요~

    • happy dembyo :) 2008.10.23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렇겠지요~ 그래야지요! ^^
      캣츠도 살짝 매니아층이 따로 있는 것 같아요.

      나도 내가 이상한가 했었는데. ㅎㅎㅎ
      나만 이런게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예요. ;;; ㅋㅋㅋ

      여튼. 한국캣츠는 조금 더 여유를 갖고 봐 줘야 할듯. ^^

  6. cog_nition 2010.06.10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오리지날로 봤었는데 그냥 고양이 소개가 끝이예요 ㅋㅋ 뮤지컬보다 지루하다 생각한 건 캣츠가 처음! 서양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내용인듯... 내용을 기대하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뭐야?" 이런 생각 듬... ㅡㅡ;

    • happy dembyo :) 2010.06.11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말이~ 고양이 소개가 끝이라니.ㅠ 그래도 뭔가 있을것 같아서 계속 보게 된다능~ ;
      아. 그러고 보니 공연 본지도 너무 오래 됐어요. 바짝 메말랐어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