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문이 막 닫히려는데,
멀리서 다섯살쯤 되어 보이는 꼬마 아이가 '와아아아아아' 소리 지르면서 달려 오는거야.
나는 얼른 열림 버튼을 눌렀지.

꼬마아이 1등, 엄마 2등, 아빠 3등 이렇게 엘리베이터에 넷이 됐어.
아빠 : 일등이 누구야?
꼬마 : 수연이~
아빠 : 이등은 누구야?
꼬마 : 엄마
아빠 : 삼등은 누구야?
꼬마 : 아빠
아빠 : 그럼, 꼴등은 누구야?
꼬마 : 없어~
어른들 : 응?
꼬마 : 삼등도 잘한거야. 삼등도 좋은거야. 꼴뜽은 없어.


순위 매기기는 그냥 숫자 놀이에 불과해.
근데, 그 순위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잘못된 거야.
그치?

@ 뎀뵤:)



댓글 써 줘서 고마워! :)
  1. LUV 2009/02/06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숫자놀음에 놀아나는 우리사회가 안타까울 뿐이야.
    아파트 평수가... 시험 등수가...

  2. capella 2009/02/07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끄덕끄덕 - 정말 우리 사회에서 언제부터 1등만 중요하게 되었는지 안타까울 뿐이예요 -

  3. 방만석 2009/02/09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은 언제나 어른의 스승이죠^^
    wowmade@naver.com

  4. 일현거사 2009/02/28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근래 흐름은 '행복은 성적순'이야... 뭐 ... 그러는 것 같습니다. ^^:
    성인이 되서도 참 벗어나기 힘들어요. 이 놈의 등수라는 것...

  5. hyejin 2009/07/31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얼른 열림 버튼을 눌렀지.
    => 실제로는...닫힘 버튼 아니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