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고 나서 충동적으로 점심시간 외출을 계획했다. 산굼부리다. 가을 억새를 보기 위함이다. 도착하자마자 그 '물결'에 와아아아아아아~ 하는 탄성인지 괴성인지 모를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갑작스런 도발 외출로 기대하지 않던 바깥 바람을 맞고 제주의 가을을 마음에 담고 나니, 이제 겨울이 올때까지 힘내서 견뎌낼 수 있는 에너지 충전 만빵! 되었다.
* 사진 = 다수가 돌아가면서 서로 찍히고 찍음 ^^ *
(산굼부리에 도착하자마자 산굼부리 안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점심 먹는새에 화창했던 날씨가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했다. ;;; 다소 퐝당한 시츄에이션이었지만, 가을비 속을, 억새 속을 휘이- 도는 것도 나름 근사하더라는~ ^-^)

날씨는 좀 흐리다. 빗발도 조금씩 날렸다. 하지만 가는거다~ ㅋㅋㅋ

억새사이를 따라 걸을 수 있도록 길이 잘 되어 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억새들이 함께 누웠다 함께 일어나는 장관이 자주 연출된다.

이 대목에서 와아~ 를 시작하게 된다. ㅋㅋ

이건 사진이 좀 이상하다. 그지~

구두를 신고 가면 폐타이어로 엮어진 길을 걸을때마다 구두굽이 구멍으로 빠진다.
나는 오늘 스페셜 승마 복장이다. ㅋㅋㅋ 억새와는 나름 어울리지만, 길을 걷는 내내 부추굽때문에 너무 불편하더라는. ;;; ㅋㅋㅋ

하늘과 억새를 한꺼번에 눈에 담고 나면 끝장 나는거다~

멋지지? ^-^

주차장으로 가는 길을 따라 유명 사진 작가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 중에 산굼부리를 찍은 사진을 다시 사진으로 담았다.


이 가을을 조금 더 만끽하면서 즐겁게 보내야겠다!

@ 뎀뵤:)



댓글 써 줘서 고마워! :)
  1. 꽥꽥 2006.10.25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케따... 가을에 이 무슨... ㅡㅡ;;

  2. 녹두 2006.11.14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뭣이여
    저 복장은......
    자연과 전혀 안 어울리잖아?
    흠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