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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즐거운 퇴근시간!
동동 기다리던 버스가 다가오고 뎀뵤양은 버스를 향해 열라 뛰어 갔습니다.
그런데, 버스에 막 다다를 무렵 버스는 문을 닫고 출발해 버립니다.
오나죤 짱났습니다!

서른한보 밖에 되지 않는 그 길이를 3초내에 뛰지 못한다는 이유로
뎀뵤양 혼자 덩그러니 정류장에 남아 있습니다.
아;;; 추웠습니다...

그래서 난데없이 궁금해졌습니다.
날도 추워져 오랫동안 서 있는 것도 힘든데.
버스를 기다리는동안 사람들에게는 어떤 생각이,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뎀뵤양이 취할 수 있는 행동으로 적절한것은?

1. 버스 정류장 끝에서부터 끝까지 걸어서 왔다갔다 한다.
이거 하다가 타야할 버스가 오면 재빨리 뛰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두번이고 세번이고 버스를 놓치기 쉽다.
그럼 다시 처음부터 기다려야 한다.

2. 오는 버스의 번호를 모두 더해보며 혼자 논다.
사실, 별 생각도 별 의미도 없다. 그냥 하는거다.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막간의 시간을 이용한 두뇌 운동아리고나 할까?
그래도 한번 해 보면 생각보다 재밌다. 음화화. 버스 닌텐도? ㅎㅎㅎ

3. 내가 탈 버스를 계속 불러 본다. 407, 407, 407 ...
짧은 시간동안 나의 소망은 그 버스가 조금이라도 빨리 오는 것.
시크릿을 적용하자면, 자꾸 내가 마음속으로 생각하면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는가.
진짜 일찍 오는 건지 어쩐건지. 결과는 보장 못함.

4. 폰카로 무엇이든 찍는다.
낮이라면 하늘을, 차들의 속도를, 정거장 광고를,
밤이라면 건물을, 사람들의 뒷모습을, 차들의 불빛을, 가로등을,
시도 때도 없이 쎌카를...

5. 아무생각 없이 기다린다.

6. 듣고 있던 노래에 집중하고 따라도 불러 본다.

7. 담배를 피는건 옳지 않아요!
최근에 금연 정거장이 많아졌다.
그래서 정거장이 더 외로워졌다는 애연가도 있다. ㅎㅎㅎ

8. 글쎄,, 뭔가를 하긴 하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냥 떠오른 잡소리 : 버스 빨리 오게 하는 방법? 무조건 택시를 잡는다.

@ 뎀뵤:)



댓글 써 줘서 고마워! :)
  1. 대륙횡단참새 2007.12.15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스를 타고 이동중에 사람구경 거리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데 서울에 오고나서는
    지하철 그 깜깜한 지하터널이 지겨워서 한동안 버스로 퇴근을 했었습니다..
    언젠가한번 엄청나게 밀려서 치를 떤후엔 지하철로 퇴근을 하는 편이에요..

    • happy dembyo :) 2007.12.16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계속 지하철만 타고 다니다가.
      지상으로 올라온지 얼마 안돼요. ^^;;
      길치라서. 버스가 조금이라도 돌아가먼 바들바들 두려워져서요. ㅎㅎㅎ
      요즘은 에라 모르겠다... 길 잃어버리면 다시 가면 돼지 머... 하는 마음으로 버스를 과감하게 타고 다닌다는. ㅎㅎㅎ 겁을 상실한게죠... ;;;

  2. shumah 2007.12.15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그렇군요~ 저는 지하철로 퇴근하는데 강남역으로 가는 길에 버스를 타기위해 줄을 길게 늘어서있는 사람들의 행동을 보는게 참 흥미롭죠ㅎㅎ 어느게 어디줄인지 몰라서 뒷꽁무늬사람에게 이거 어디줄이에요 하면서 묻고 그러죠 ㅋㅋ
    근데 저 2번의 방법은 머리가 꾀 좋아야 할거 같은데요^^? 버스들이 한꺼번에 오면 흠..연산하기가 쉽지 않을듯하네요 ㅋㅋㅋ

    • happy dembyo :) 2007.12.16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 저도 회사가 강남역쪽... ㅋㅋㅋㅋㅋ
      저 사진은 강남대로에 있는 한 정거장...
      정거장이 버스가 4대가 설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퇴근시간대 차가 밀리다가 신호 터지면 차들이 한꺼번에 들어 오는 거예요... 4~5가...
      그럼, 2번 놀이 하던 그분... 그분의 머리가 굉장히 바빠지시죠. ^^;;

  3. 해린Love 2007.12.15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들어와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재미있는 분 같아요.

    미소지었다가 갑니다. ㅋ

  4. 안재 2007.12.16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버스가 오는 반대방향으로 서서 사람들의 표정으로 제가 탈 버스인지 아닌지를 맞추는 놀이를 합니다.
    가끔 놓칠때도 있어 좀 위험한 놀이지만, 은근히 중독성 있어요. -ㅁ-

    • happy dembyo :) 2007.12.18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움화화. 역쉬 안재님! ㅋㅋㅋ
      담에 한번 따라해 봐야지~
      굼뎅이 뎀뵤양은 가끔이 아니라 자주 버스를 놓치게 될것 같은데요. ㅎㅎ

  5. 투가리 2008.02.14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 후에 회사가 홍대쪽으로 이사를 한다는데 그 땐 우짤려구.
    지하철에서도 오래 있을 거니까 지하철에서 혼자 노는 것도 언능 올려주시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