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지에 피는 하나의 꽃송이처럼 인간은 인간의 피를 마시고 아름답게 핀다.
어째서 그 사람은 나를 보고 웃었을까
어째서 그 사람은 나를 보고 울었을까
어째서 나는 그 사람을 보고 울었을까
어째서 나는 그 사람을 보고 웃었을까
어째서 나는 그 사람을 보고 웃었을까
제각기 혼자서 자라나는 꽃나무처럼 자기가 서 있는 위치를 떠날수 없다.
서로의 그림자만이 얼핏이 얽히어 보이는 적요한 花園이다.

- 상상력의 거미줄 중에서.

@ 뎀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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