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착하지 않은 내가 착해지는 순간.
사생활 / 2009. 1. 30. 22:37
난 매일 아침 잠실역 4-2 or 4-3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
41분을 신나게 달려가서 홍대입구역 4-2번 문으로 내려.
그러다가 어쩐일인지 홍대입구역 4-1번 문으로 내리기 위해 문 앞에 섰어.
근데 어디선가 싸늘한 기운이 느껴져 살펴 보니 객차간 이동을 위한 문이 열려 있는거야.
우리가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해 준 객차 양쪽 끝자리 말야.
그 자리, 문이 저렇게 열려 있으면 바람이 슝슝 들어와서 무쟈게 춥다.
가장 좋은 건, 모두가 객차간 이동을 하지 않는 것.
그 다음으로 좋은 건, 이동하더라도 문을 꼭꼭 닫고 다니는 것.
뭐. 이것도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가 좀 도와주자구.
내릴때 객차간 문이 열려있는지 살펴보고, 문이 열려 있다면 살며시 닫아주고 내리는거야.
내릴 역에서 30초만 일찍 자리에서 일어나면 되는 일이야.
어렵지 않지? ^-^
머리 쓰윽쓰윽 ~
히이- *^^*
비밀댓글입니다
오훗. 이젠 부부 동반으로다가. ㅎㅎㅎㅎㅎ
저는 따블로다가 좋습니다만. ㅋㅋㅋ
지난번 18일쯤에 블로그에 댓글 하나 남겼었는데 없어졌네요. ;;; -> 어찌하여 날짜까지 기억하냐믄요~ 그 날이 이전 상품권 종료일이었거든요...
참 잘했어요. 토닥 토닥~
히히. 으쓱으쓱~
호오.. 착하네~
근뒤 요즘은.. 자동문이 많던데? ㅋㅋ
그거 내가 전화해서 만들라고 한거야.
내가 모든 전철을 탈 수 없기에 나는 자동문을 만들었다. ㅎㅎㅎㅎㅎ
오홍~ 요즘 이런 착한일 하고 다니시군요 ^^
자동문이 원추~!긴 하지만 열여있으면 저도 실천해 봐야겠네요..^^
이런 쓸데없는 오지랖 때문에 바쁘네요. ㅎㅎㅎ
그래도도 해 놓고 보면 하루종일 기분 좋은 일이랍니다! ^-^
생각없이 그냥 지나간 적이 있는데 (열어놓고) 뒤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춥다고 하시는 걸 보고 꼬박 꼬박 닫고있어요.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이 부주의함. 윽, 싫어요. 새해에는 좀더 남들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가장 어려운거잖아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
그래도, 그렇게 아예 대놓고 춥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이 오히려 고맙죠. 다음에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게 해 주시니까요! 그 당시엔 죽도록 민망하지만. ㅎㅎㅎ
새해엔, 카펠라님 배려심 만세요! ^^
비밀댓글입니다
옴마나. 그럼 저는 와이프를 위해 몰 준비해야 할까요? ^^
물떠놓고 CJ상품권 되라되라되라 기도라도. ㅋㅋㅋ
댓글 사라지기 현상은 이상하네요. ㅠ
저는 언젠가 제 블로그에 제가 쓴글을 휴지통에서 발견하기도 했다능.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