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사전, 정철] 새로운 시선과 상상력 충전
책읽기 / 2010. 7. 4. 01:14
불법사전 / 정철 지음 / 리더스북 / 2010-05-26 / 정가 : 13,000원
'내 책'을 쓰고 난 후 책을 읽는 자세(!)가 달라졌다.
좋다고도 할 수 있고, 나쁘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어쨌튼 나에게는 긍정적인 변화다.
우선, 내가 읽기로 결정했고 끝까지 읽은 책은 웬만해서는 몹쓸 책은 없다.
예전에는 내가 얻고 싶은 것들을 책에서 찾기 위해 노력 했고,
한권을 다 읽고 내가 원하는 것을 찾지 못했을 때, '버려버려' 했던 책들이 많았다.
이제는 저자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일까를 알아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런건 왜 썼어? 차라리 백지가 낫지' 싶은 책으로 분류할 책이 거의 없다.
또 한가지는 어쩌다 정말 별로다 싶은 책을 만나더라도
별로인 책이 아니라 내가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을 못 알아들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 책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제대로 못 읽어서 그런거야.' 라며 웃으며 넘어가는 여유도 생겼다.
예전에 사다 두었지만 최근에 읽은 책. <세븐센스>.
짧지만 촌철살인 한마디씩 날리는 이야기를 재밌게 읽었다.
어제 서점 갔다가 <세븐센스> '정철'님이 신간을 냈기에 반가운 마음에 기꺼이 구매 했다.
나는 <불법사전>도 재밌었다.
내용은 기대했던 것만큼 선동적이거나 반항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그냥 그냥 그냥 새로운 시선과 상상력 충전에는 도움이 되었다.
근데, <세븐센스>를 형부에게 추천 했었는데.
형부에게 어제 이 책을 보여 주면서 '<세븐센스>를 재밌게 읽었다면 이것도 보시오.' 했는데,
읽지 않고 조용히 다시 내 방으로 갖다 두었더라. ㅎ
독서는 철저하게 개인의 취향이 맞다!
위와 같은 취향을 가진 나는 재밌게 읽었음. ^-^
* 어제 카메라를 샀다. 그래서 이번엔 사진으로 찍어서 올려 본다. ㅎ
책도 사주고 카메라도 사준 아뵤 오빠 만만세 ♥
카메라도 장만 했는데, 요로케 집에서 책만 찍고 앉아있는 나를 어여삐 여겨...
재밌는 곳으로 많이 놀러 다니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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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3일 기준
하하하. 책이 정말 촌철살인인데요. ㅋㅋ 다른 시각을 보여주네요.
읽다가 보니 문득 나사에서 100만달러를 들여 개발한 스페이스 펜이 생각나는데요. ㅎㅎ 우주에서 볼펜이 안써진다고 거금을 들여 개발한후 러시아 애들에게 자랑을 하니, 우린 연필이면 족하는데라는 ㅋㅋ
오웃~ 카메라 선물 받으셨구나! 이제 사진도 올라오는 건가요? 기대기대~
아. 볼펜도 중력을 이용한 것이던가요? ;;; ㅎ
카메라 들고 제주-우리집-에 다녀오긴 했는데...
집에만 있다보니. 사진이 없어요. ㅋ
와 요 책 오랜만에 구미가 확 당기는데요? ㅋㅋ 내가 꼭 읽어야 될 책인듯 ^^ 당장 주문해야겠당.
ㅎㅎㅎ 이런 취향이셨군요. 굿굿굿.
좀 더 찾아 볼께요. ㅋㅋㅋ
와우~ 남친께서 무리하셨군요.
파워샷 s90... 평도 좋고 비싼 카메라죠. ^^
좋은 추억 많이 남기세요.
오잉? 카메라 기종을 어케 알아요? ;;;
역시 전문가인지라 다르시군요. ㅋ
사진 다운로드 받아 메타정보를 보면(속성 확인)
다 나와요. ^^
알려줘도 어쩌라는건지 알아듣지 못하는 1人... ㅋ
뚱땡이형부??저도 사주세요 저도저도저도........ㅠㅠ
아. 그거 시끄럽데두!!!!! ㅋㅋㅋㅋㅋ
삼겹살이나 먹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