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피렌체 florence

으악. 숙소에 나 혼자 밖에 없어.
정원이 4-5명인 작은 민박집인데.
사장님 마저도 일이 있어서 오늘 집에 안 들어 오신다네.
나 혼자 방 두개에 거실, 부엌 딸린 독채를 혼자 쓴다긔.
이거 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마트에서 먹을걸 잔뜩 사 들고 집에 들어왔는데.
베란다에 딱 나가니 이런 풍경이 펼여졌다는.
한참을 멍 하니 바라 보고 있었네. 휴~
실제로는 더 멋있었는데. 카메라에 이것밖에 안 담기더라는.
그냥 집에서 문 열고 본게 이 정도라니.
내일쯤엔 진짜로 일몰을 보러 한번 나가봐야지.

@ 뎀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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