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plitvicka jezera national park

아. 뭐라고 해야 할까.
말로 표현도 안 되고 사진으로 보여줄 수도 없다.
직접 보는 것만이 답이다.
이래서 사람들이 사진을 배우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찍어도 보는 것처럼 안 나와. ㅋ

물이 어찌나 맑은지 하늘이 그대로 물에 비쳐서 보인다.
날씨까지 뭉게 조각 구름이라 완전 환상적이었다.

숲에서 폭포가 떨어지고 그 물들이 다시 호수를 만들고.
고여서 또 아래로 떨어지고 또 호수가 된다.

평생 볼 숲과 나무와 호수와 폭포를 다 본 느낌이다.
하루종일 걸어도 전혀 피곤하지 않다.
걸어도 좋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좋았다.

굉장히 많은 생각들이 한꺼번에 몰아쳐서 떠오른 날.

입장료는 110kn. 1kn = 약 200원.

@ 뎀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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