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잠수종과 나비

좋은글 /   2008. 3. 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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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패션 전문지 ‘엘르’ 편집장 쟝 도미니크 보비.
어느날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져 움직일 수 있는 건 왼쪽 눈 뿐.
하루에 반페이지씩, 15개월 동안 20만 번의 깜박거림으로 한권의 책을 써 냈다.

의식은 말짱했지만, 말을 할수도 움직일수도 없었던 그는
회상과 상상력을 통하여 여행을 하고, 세상과 소통했다.
그리고 몸을 가두는 잠수종을 벗어나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한 마리 나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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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화보다는 책이 훨씬 낫다.
독특한 시선처리는 칭찬할 만 하지만, 다가오는 느낌이나 표현 방식은 책이 낫다.
책 읽는 것도 두시간 남짓일 터이니 책으로 일독할 것을 권한다.

책이든 영화든 꼭 챙겨보시길. 내 손으로 TV를 켜고 끌 수 있는 사소한 일상을 감사하게 된다.



@ 뎀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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