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이다 / 성석제 지음 / 하늘연못 / 2010-03-05 / 정가 : 10,000원



감히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나는 성석제와 같은 글을 쓰고 싶다.

주변 어딘가에서 본듯하지만 소설같고.
소설같으면서도 누군가 한번쯤 겪어봤을 법한.
그렇게 사실적이면서도 특별해 보이는 이야기.
현실과 가상 사이를 오락가락 하는. 가끔 아리송한 이야기를 쓰고 싶다.

성석제 책은 처음으로 올리는 것 같다.
그의 책 중에서는 [재미나는 인생]을 제일 좋아한다.
[인간적이다]도 [재미나는 인생]만큼 재밌다.

[재미나는 인생]을 여럿에게 읽히며 했던 말인데.
성석제 글은 박장대소보다는 큭큭큭 하는 웃음이 난다.
그 웃음이 나만 느끼는 내 웃음인거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사실, 똑같은 부분을 다른 사람에게 읽혀보면
전혀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거나 웃기지 않다는 사람도 있다.
물론, 내가 아무 생각 없이 넘어간 부분에서 또 자기 웃음을 웃었다는 사람도 있고 말이다.


그의 소설은 문맥 사이의 뉘앙스와 문장 배열 순서가 중요하기에. ㅎㅎㅎ
특별한 문장을 옮겨 놓아 내가 느낀 감동을 설명할 수가 없다.

그래서 문장 요약은 생략한다. ^^

읽어보시길~
책이 가벼운게... 휴가 갈때 들고가기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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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3일 기준



@ 뎀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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