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의 종말
제러미 리프킨 지음 / 이희재 옮김
민음사 펴냄
15,000원 | 452쪽
내 친구에게 이 책을 사달라고 했더니 책 제목이 맘에 안 듣다고 안 사준단다. -.- 내 돈으로 사서 읽었다. 잘했다.
재미있다. 어떤부분은 심하게 공감이 가면서도. 정말? 이라는 의문이 가는 부분도 있다. 1/3 정도만 읽으면 책의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난 그래서 더 좋더라~



시장은 네트워크에게 자리를 내주며 소유는 접속으로 바뀌고 있다.
접속의 시대에서 사람들은 물건을 사서 소유하기 보다는 필요할 때마다 필요에 맞게 대여해서 사용한다.

회사 내의 몇몇 사람들이 자동차를 장기 임대 (1년단위) 하여 사용한다. 이들은 자신의 재산-물건-이 아니라는 생각에 필요이상으로 속도를 내고 차량점검이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 문제가 생기면 다른 자동차로 교체해 달라고 요청만 하면 된다는 식이다.

소유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소유에 수반되는 집착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하지만 소유에서 접속으로 이어지면서 마땅히 개인이 지녀야할 책임감마저 사라지고 있다.

이러한 개인의 도덕적 의무감 확립이 선행 되어야만 앞으로의 접속 문화는 올바르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 뎀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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