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 Madrid

오늘의 '관광'을 시작하기 전에 잠깐 걸어 볼까 해서.
숙소 바로 옆에 있는 레티나 공원을 찾았는데.
길거리 퍼레이드 같은 행사를 했음.

쌈바 음악 비슷한데. 엄청 신나고.
사람들 모두 춤 추고 난리 났음.
너무 재밌어서 계속 쫓아 다니느라.
두시까지 공원에서 계속 빙글빙글 돌았음.
결국, 꼭 봐야 하는 관광은 대충 보고. ㅋㅋㅋ
뭐. 어차피 여행은 이런 거니까! ^^

어떻게 보여줄 길이 없어 답답하기만한 현장의 흥겨움.
걍 발로 찍은 사진 한장으로 공유함.
여행자가 아니라 스페인 사람들의 주말을 함께 보내는 것 같아 좋았던 하루.


그런데 작년 그리스 여행에서 갑자기 생긴 햇빛 알러지가 올라왔어. ㅠ
근데 어케 된게 여긴 약사가 영어를 못해. ㅠ
한참 설명을 했더니. (물론 내 발음의 문제도 있지만 ㅎ) 응응응? 이런다. ;
햇빛알러지를 바디 랭귀지로 어케 설명 해야 하나 연구하며 잘 지내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