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ye 2008 Happy 2009
사생활 / 2008. 12. 2. 00:16
서른번째 12월이 왔습니다.
일년을 쭈욱 돌아보니 찰나의 시간 같은데,
작년 12월에 뭘하고 지냈는지 생각하려하니 아득하기만 하네요.
그렇게 시간의 이중성에 대해 쓸데없이 심각하게 생각해 봅니다. ㅎㅎㅎ
이맘때쯤 우리모두가 해야하는거 있죠?
작년에 뭐 하고 지냈나. 내년에 뭘 해야 하나.
혼자서 조용히. 가만히. 짚어 봅니다.
일년 전에 공개적으로 올려 두었던 포스팅이 있는지라.
그 포스팅의 결심들을 얼마나 실천했나 되짚어 봐야겠다 생각했는데,
결심대로 된게 거의 없네요. ㅎㅎㅎ
그래서, 그냥 별도의 성과 보고를 하겠습니다.
자!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겠지만 시작합니다. ㅎㅎㅎ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노는게 제 취미자나요!
2008년 성과 0 _ 혼자놀기, 강미영, 비아북 // 모든 결심 0점이어도 이거 하나로 용서됨.
2008년 성과 1 _ 42권의 책을 읽음 // 내년엔 읽은 것들 꼬박꼬박 리뷰 정리하자!
2008년 성과 2 _ 오래된 친구 3명을 되찾음 // 다시는 잃어버리지 말아야지!
2008년 성과 3 _ 친구와 짧은 제주도 여행 // 우리집에서 먹고 자고.
2008년 성과 4 _ 와인반 수강 // ~ing
2008년 성과 5 _ 요리 배웠음 // 카레, 김치찌게, 미역국 주 종목임. 실은 이게 전부. ㅎㅎ
2008년 성과 6 _ 공연 많이 봤음, 약 40편 이상? // 나중에 따로 한번 정리 해 봐야겠음.
2008년 성과 7 _ 부모님께 빼먹지 않고 용돈드렸음 // 나이스!
2008년 성과 8 _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 라인 찾기 // 이제 폼 클렌징만 찾으면 완료.
2008년 성과 9 _ 시력교정, 안경을 벗다 // 12월에 할 예정
뎀뵤의 2008년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올인! (책쓰기에 올인!)
2007년보다 성과 채우는게 더 힘들었다.
아마도 책쓰느라 나의 서른살 일년을 모두 보낸 것 같다.
2009년 결심 0 _ 남자친구 만들기 (어쩌면 결혼?) // 올해도 결심 0번은 남자친구 만들기
2009년 결심 1 _ 100권의 책을 읽고 40권의 리뷰 정리하기 // 올해도 결심 1번은 100권읽기
2009년 결심 2 _ 결혼자금 완성하기 // 작년에 4번이었는데 올해 2번으로 전진
2009년 결심 3 _ 일기쓰기 // 3년 다이어리 구매 완료
2009년 결심 4 _ 운동시작하기 // 종목은 미정, 추천받아요
2009년 결심 5 _ 일주일에 두번씩 부모님께 전화하기 // 이런것도 결심해야 하다뉘. -_-;
2009년 결심 6 _ 새로운 커뮤니티 1개 가입하기 // 오프라인 활동도 열심히.
2009년 결심 7 _ 10분 일찍 출근하기
2009년 결심 8 _ 일주일에 한통씩 편지쓰기 // 그렇다고 기다리진 마세요.
2009년 결심 9 _ 친구와 여행가기 // 솔로 아가씨의 마지막 로망~